빈손으로 돌아온 날
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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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돌아온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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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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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울어도 돼. 몰라도 곁에 있을게."
🎙️ 고순 - 빈손으로 돌아온 날
평소보다 이른 시간, 작은 화분 하나를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누군가에게 오늘을 설명하려다 끝내 눈물이 나는 날이 있습니다.
〈빈손으로 돌아온 날〉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 곁에
조용히 앉아 함께 저녁을 데우는 마음을 담은 노래입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할 건지 묻는 대신,
오늘은 울어도 된다고 말해 주고 싶었습니다.
품에 안고 온 화분은 창가에 놓아두고,
오늘 못다 한 이야기는 내일 마저 들려주세요.
한국어 가사와 영어 번역 가사가 함께 표시됩니다.
AI 음악 제작 도구 Suno를 활용한 음악입니다.
[Lyrics]
평소보다 이른 시간
집으로 가는 길
사람 없는 지하철에
내 얼굴만 비쳤어
책상 위에 두었던
작은 화분 하나
품에 안고 돌아오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날까
엄마에게 전화할까
한참 이름만 보다가
오늘 하루 어땠냐는
친구 말에 울었어
빈손으로 돌아온 날
문을 열고 들어와
참아 왔던 마음까지
밖에 두고 오지 마
오늘은 울어도 돼
말이 되지 않아도 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도 곁에 있을게
누군가는 시험 끝에
누군가는 이별 뒤에
괜찮다는 말을 쓰고
한참 지우고 있겠지
잘 지내는 사진 아래
못다 적은 이야기
서로 몰랐을 뿐이야
우리 방의 밤들을
다음에는 뭘 할 거냐는
말은 잠깐 접어 두자
식어 버린 저녁부터
같이 데워 먹자
빈손으로 돌아온 날
문을 열고 들어와
참아 왔던 마음까지
밖에 두고 오지 마
오늘은 울어도 돼
말이 되지 않아도 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도 곁에 있을게
언제 다시 웃을지는
나도 아직 모르겠어
쉽게 잘될 거란 말은
오늘 하지 않을게
네가 잠든 새벽에도
비는 조금 내리겠지
깨고 나서 외로우면
늦은 시간도 괜찮아
빈손으로 돌아온 날
네 얘기를 들려줘
좋았던 날, 미웠던 날
끝내 아쉬웠던 일
오늘은 울어도 돼
내일도 좀 슬퍼도 돼
다시 걷고 싶은 날엔
네 걸음에 맞춰 갈게
품에 안고 온 화분은
창가에 놓아두자
오늘 못다 한 얘기는
내일 마저 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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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sunluv
https://suno.com/@gosunl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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