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SI -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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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SI - 하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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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너와 함께할 때면 시간은 늘 나보다 앞서 달려갔다
하지만 네가 없는 순간부터 시간은 흐르는 법을 잊어버렸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가 내게는 끝나지 않는 계절이 되었다
같은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우리는 서로 다른 속도로 흘러가고 있었다
너와의 평생이 단 하루처럼 짧게 느껴진다 해도 괜찮다
네가 없는 영원보다 너와 함께하는 찰나를 선택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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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yrics / 가사
너와 있으면 시계가 고장 나
늘 조금씩 앞서가는 것 같아
아직 할 말이 이렇게 많은데
어느새 우린 헤어질 시간이야
집에 가는 길은 왜 이리 짧은지
돌아서는 널 몇 번이나 불러
별것도 아닌 얘길 더 꺼내며
몇 분이라도 너를 붙잡아
같은 하루를 사는 우리인데
왜 시간은 공평하지 않은지
네 손을 잡으면 달려가다가
놓는 순간 멈춰버려
너 없는 하루가 한 달 같아
숨을 쉬는 것도 일이 돼
아무리 시계를 바라봐도
시간은 제자리에 서 있어
너와의 한 달은 하루 같은데
너 없는 하루는 끝이 없어
세상 모든 시간이 내게만
이렇게 느리게 흐르나 봐
괜히 휴대폰을 뒤집어 놓고
몇 분쯤 지났을까 다시 봐
네가 없는 밤은 그대로인데
왜 이렇게 낯설고 어두운 걸까
어제는 분명 짧았던 밤이
오늘은 끝날 생각을 안 해
잠들면 조금 빨리 갈까 봐
억지로 두 눈을 감아
보고 싶단 말도 아껴보지만
그리움은 줄어들지를 않아
널 기다리는 일 하나만으로
하루를 다 써버렸어
너 없는 하루가 한 달 같아
숨을 쉬는 것도 일이 돼
아무리 시계를 바라봐도
시간은 제자리에 서 있어
너와의 한 달은 하루 같은데
너 없는 하루는 끝이 없어
세상 모든 시간이 내게만
이렇게 느리게 흐르나 봐
누군가에겐 평범한 하루가
나에겐 너무 긴 계절이야
네가 오면 다 사라질 시간인데
왜 혼자선 견딜 수가 없을까
시간을 돌리고 싶은 게 아냐
그냥 조금만 빨리 가줬으면 해
너를 다시 만나는 그 순간까지
나 혼자 흘러가는 것 같아
너 없는 하루가 한 달 같아
한 달은 또 일 년이 될 것 같아
너와 있을 땐 그렇게 아깝던
시간이 이제는 두려워
너와의 평생은 하루 같겠지
그래도 난 그 하루를 살래
네가 없는 영원보다는
너와 있는 찰나가 좋아
오늘도 시계는 잘 가는데
나만 아직 어제에 있어
너를 보내던 그 순간에
혼자 멈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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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Music & Direction : ENS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