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는데, 이 돌에 새겨진 141자는 누가 썼을까 | 한국사 미스터리
역사탐험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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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해는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는데, 이 돌에 새겨진 141자는 누가 썼을까 | 한국사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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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발해 #한국사미스터리
2004년, 중국 지린성의 옛 발해 왕실 무덤에서 돌 한 장이 나왔습니다. 세로로 아홉 줄, 글자는 141자. 그런데 이 돌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 우리는 2025년에야 읽었어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발해는 대개 이렇죠. 698년에 세워졌고, 해동성국이라 불렸고, 926년에 사라졌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누가 적어 놓은 건지는 아무도 안 배웠습니다. 발해는 자기 역사서를 한 권도 남기지 못했고, 그래서 발해에 대한 문장은 전부 남이 썼어요. 당나라가 쓰고, 거란이 쓰고, 일본이 쓰고, 나중에는 고려가 썼습니다.
그럼 발해가 자기 손으로 쓴 문장은 정말 하나도 없을까요. 이 영상은 그 문장들을 하나씩 찾아갑니다. 728년 일본에 보낸 국서, 1년 동안 발해에 머물며 책 세 권을 쓴 당나라 관리, 그리고 2025년에야 봉인이 풀린 왕실 무덤의 돌 한 장까지. 우리 주장에 불리한 증거 넷도 함께 올려놓았습니다.
본 영상은 공개된 사료와 연구를 근거로 한 정보 전달 콘텐츠입니다. 발해는 남아 있는 사료가 극히 적어 건국자의 출자, 주민 구성, 멸망 원인, 계승 문제에 학계의 견해가 갈립니다. 그런 지점은 어느 한쪽으로 단정하지 않고 양쪽을 함께 소개했으며, 사료가 남기지 않은 부분은 남기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우리역사넷 (contents.history.go.kr) — 사료로 본 한국사, 발해 무왕이 일본에 보낸 국서
『구당서』 발해말갈전 · 『신당서』 발해전 · 『요사』 · 『속일본기』 권10 신구 5년(728) 정월
『고려사』 세가·연표 · 『동국통감』
유득공 (1784). 『발해고』 서문
용두산 발해왕실묘지: 1997, 2004-2005, 2008년 발굴보고. 문물출판사, 2025년 6월
권은주 (2025). 발해 효의황후와 순목황후 묘지명 검토. 『동북아역사논총』
Oppenheimer et al. (2017). 백두산 분화 연대 연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ncykorea.aks.ac.kr) · 동북아역사재단 (nahf.or.kr)
00:00 2004년, 무덤에서 나온 돌 한 장
00:15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발해
01:22 발해를 적은 네 나라
03:22 건국과 해동성국
05:35 거란이 오던 겨울
08:07 교과서가 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
08:23 기록을 남기지 못했다는 통설
10:46 728년, 일본에 보낸 국서
14:39 바다를 건넌 사신들
17:38 1년을 머물다 간 손님
20:42 반대쪽 증거 넷
25:32 2025년, 봉인이 풀리다
27:19 고려로 온 사람들
27:36 1784년에 던져진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