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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송중기 앞세워 1위 넘보더니 적자 났습니다… 쿠첸 몰락의 전말

경제꽈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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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송중기 앞세워 1위 넘보더니 적자 났습니다… 쿠첸 몰락의 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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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밥솥 1위 쿠쿠를 턱밑까지 위협하던 명가 쿠첸은 어쩌다 매출 반토막에 적자 폭망의 늪으로 추락했을까요. 집집마다 하나씩 놓여 있는 전기압력밥솥, 아마 주방을 둘러보면 빨간 밥솥으로 유명한 쿠쿠 아니면 세련된 프리미엄 디자인의 쿠첸 제품일 겁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쿠첸의 기세는 그야말로 무서웠습니다. 장동건과 송중기라는 당대 최고의 톱스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주부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국내 최초로 백 퍼센트 스테인리스 내솥을 적용한 '명품철정' 라인업을 앞세워 밥솥 시장을 뒤흔들었죠. 난공불락이라 여겨졌던 쿠쿠의 독주를 깨고 점유율 40% 턱밑까지 치고 올라가며, 2020년까지 연간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당당히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장밋빛 미래에 취해 축배를 들던 바로 그 순간부터 비극이 시작되었습니다. 1인 가구가 급증하고 편의점 햇반과 배달 음식이 일상이 되면서 밥솥을 찾는 사람 자체가 줄어들고 있었지만, 쿠첸 경영진은 정반대로 폭주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읽기는커녕 60만 원, 80만 원에 달하는 초고가 프리미엄 밥솥만 고집하며 혼자만의 명품 놀이에 빠져든 것입니다. 여기에 사드 사태로 든든한 버팀목이던 중국 관광객 수요마저 하루아침에 증발하면서, 쿠첸의 실적은 1,500억 원대 반토막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진짜 치명적인 파국은 회사 내부에서 터져 나왔습니다. 회사가 적자로 돌아선 비상 상황에서도 오너 일가는 54억 원에 달하는 배당 잔치를 벌였고, 협력업체의 특허 기술을 가로채 쓰다가 법원에서 벌금 10억 원을 두들겨 맞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밥을 짓던 도중 증기가 새고 뚜껑이 벌컥 열려버리는 위험천만한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며 소비자의 마지막 신뢰마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1등을 눈앞에 두었던 밥솥 명가는 어쩌다 오만과 불통의 늪에 빠져 자멸하게 되었을까요? 눈부신 성공 신화부터 무리한 경영 판단, 뼈아픈 몰락과 충격적인 비하인드까지 쿠첸 사태의 모든 진실을 경제꽈배기에서 흥미진진하고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쿠첸 #기업몰락 #전기밥솥 #사업실패 #쿠쿠 #경제학 #몰락 #기업스토리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