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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힙합] 소 팔고 장기 둔 놈 — 이 놈이 소를 끌고 장터를

WOCS 천막장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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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힙합] 소 팔고 장기 둔 놈 — 이 놈이 소를 끌고 장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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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팔아 장기 두고도 어깨춤 추는 조선 바보의 통쾌한 인생 한 수. 📝 가사 이 놈이 소를 끌고 장터를 넘었다오 삼 년을 먹인 황소 등짝에 이슬이 맺히고 가을 안개 너머로 장안이 펼쳐지는데 주막 앞에 웬 노인 장기판을 펼쳐놨소 아 이것 좀 보시오 포가 차를 잡았구려 발걸음이 딱 멈추고 눈알이 못을 박았네 황소 코뚜레 쥔 손이 스르르 풀어지고 이 바보가 쪼그려 앉아 훈수를 두기 시작했소 한 수만 두고 가리다 한 수만 한 수만 해가 중천을 지나 서산에 걸터앉는데 한 수만 더 두고 가리다 한 수만 한 수만 황소가 음매 하고 울어도 들리지 않소 얼쑤 좋다 한 판만 더 두고 가리다 소는 팔아야 하는데 장기를 못 놓겠다오 얼쑤 좋다 이 한 판이 인생이여 어허 가랑잎 지는 줄도 모르고 바둑이 아닌 장기에 팔자를 걸었다오 좋다 잘한다 이 놈의 한 수가 노인이 하는 말이 내기 한 판 두시겠소 황소를 걸라 하니 이 놈이 웃음을 치오 허허 황소 한 마리 값이 얼만데 그래도 내가 지겠소 어디 한번 벌여보시오 마가 올라간 건지 졸을 들이밀었다오 차로 궁을 찌르니 통쾌한 줄 알았더니 노인이 포를 숨겨 대각선을 꿰뚫었소 장이여 이 한마디에 황소 코뚜레가 넘어갔소 어이가 없어 입을 딱 벌리고 서 있는데 노인은 소를 끌고 안개 속으로 사라졌소 빈손으로 주저앉아 장기판만 바라보니 아 이놈의 고집이 소 한 마리를 잡아먹었소 얼쑤 좋다 한 판만 더 두고 가리다 소는 팔려 갔는데 장기를 못 놓겠다오 얼쑤 좋다 이 한 판이 인생이여 어허 가랑잎 지는 줄도 모르고 바둑이 아닌 장기에 팔자를 걸었다오 좋다 잘한다 이 놈의 한 수가 집에 돌아가면 마누라가 호통을 칠 것이요 아이들이 아버지 쌀은요 하고 물을 것이요 이 놈이 뭐라 하겠소 장기판 위의 졸 하나 주머니에 넣고 돌아서며 그래도 그 한 수가 통쾌했다오 소는 다시 키우면 되지만 가슴이 뛰는 한 수는 평생에 몇 번이겠소 어리석은 놈이라 웃어도 좋소 이 놈은 웃으며 고갯길을 넘는다오 빈손이되 어깨춤이 절로 나오 달빛이 장기판처럼 네모지게 논두렁을 비추고 허허 내일은 또 내일의 소가 있으리다 얼쑤 좋다 한 판만 더 두고 가리다 소는 없어졌어도 신명을 못 놓겠다오 얼쑤 좋다 이 한 판이 인생이여 어허 가랑잎 다 져도 좋다 어리석은 이 놈의 장기가 내 팔자요 좋다 잘한다 살아가리다 📢 이 곡은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WOCS 천막장이 뮤직 · 천막/어닝/글램핑 시공 문의 wocs.kr | 010-4337-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