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장이가 양반 탈을 벗겼다 | 탈 벗긴 놈의 노래
WOCS 천막장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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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막장이가 양반 탈을 벗겼다 | 탈 벗긴 놈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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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투리 랩으로 꽹과리가 양반 허울을 날려버리는 오광대 퓨전 힙합
📝 가사
어허 그래 좋다
꽹과리 쩡 울리니 마당이 벌컥 열리고
갓 쓴 양반 나으리 도포 끌며 걸어오신다
아이고 거드름 좀 봐라 턱이 하늘에 닿겄다
종놈아 밥상 물려라 배는 산만치 불렀다
한 손엔 부채 들고 한 손엔 담뱃대
글 한 줄 못 읽으면서 사서삼경 운운하네
대청마루 위에서 세상 다 가진 척
그 밑에 쥐새끼가 곡식을 다 퍼간다
어허 이 놈아 눈깔을 뜨거라
니 도포 속에 벼룩이 잔치를 벌이는데
향교 문턱 한 번 안 넘은 양반이
백성 위에 올라타 어디를 가시나
장구 울린다 둥덕쿵
태평소 목 놓아 운다 삐이이
경상 땅 붉은 감 떨어지는 저녁
마당에 탈 하나 벗겨지는 소리
얼쑤 좋다 탈을 벗겨라 에헤이
양반 탈 벗기면 똑같은 얼굴이라
얼쑤 좋다 춤을 추거라 에헤이
흙 묻은 발바닥이 이 마당의 주인이다
잘한다 잘한다 어허 잘한다
벗겨라 다 벗겨라 허울을 벗겨라
꽹과리 소리에 계급이 무너진다
오늘 밤 이 마당에 상놈이 왕이다
동헌 앞에 사또 나으리 곤장을 치시는데
제 처갓집 쌀 서른 석은 어디서 왔습니까
아 글쎄 그건 성의요 성의 아이가
성의가 서른 석이면 도둑이 효자겄다
밤마다 기와집에 고깃국 끓는 냄새
초가집 마당에는 된장국도 귀하다
그래 놔도 우리는 웃는다 이 놈아
울어봤자 뉘 알아주나 춤이나 추자
할매가 그랬다 세상은 탈놀음이라
쓰고 벗고 또 쓰고 죽을 때나 맨얼굴
그러니 살아서 한 번은 벗겨봐라
니 위에 선 놈 탈을 확 벗겨봐라
장구 울린다 둥덕쿵
태평소 숨 끊어질 듯 운다 삐이이
가을 들판 누런 벼 고개 숙이는 저녁
고개 숙인 건 벼지 우리가 아이다
얼쑤 좋다 탈을 벗겨라 에헤이
양반 탈 벗기면 똑같은 얼굴이라
얼쑤 좋다 춤을 추거라 에헤이
흙 묻은 발바닥이 이 마당의 주인이다
잘한다 잘한다 어허 잘한다
벗겨라 다 벗겨라 허울을 벗겨라
꽹과리 소리에 체면이 무너진다
오늘 밤 이 마당에 상놈이 왕이다
아버지도 상놈 할아버지도 상놈
그 아버지 아버지도 끝까지 상놈
삼백 년을 상놈으로 살아왔으니
상놈의 춤사위가 제일 깊다 아이가
허리 한 번 굽혔다 펴면 하늘이 보이고
무릎 한 번 꿇었다 일어서면 땅이 울린다
이 마당 위에서만은 누가 높고 낮으냐
장단에 실려가면 모두가 한 몸이다
어허 그래 좋다
어허 그래 좋다
얼쑤 좋다 탈을 벗겨라 에헤이
양반 탈 벗기면 똑같은 얼굴이라
얼쑤 좋다 춤을 추거라 에헤이
흙 묻은 발바닥이 이 마당의 주인이다
잘한다 잘한다 어허 잘한다
벗겨라 다 벗겨라 허울을 벗겨라
벗겨라 다 벗겨라 허울을 벗겨라
꽹과리 소리에 세상이 뒤집힌다
오늘 밤 이 마당에 상놈이 왕이다
얼쑤
상놈이 왕이다
📢 이 곡은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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