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한 놈의 맹세 | 조선힙합 · WOCS 천막장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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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한 놈의 맹세 | 조선힙합 · WOCS 천막장이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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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을 넘어 목숨으로 사랑을 맹세한 천한 놈의 이야기.
📝 가사
달빛이 도성 담장을 넘을 때
나도 넘었소 그대 있는 곳으로
갓 쓴 양반들 코웃음 치는 사이
짚신 끌며 종로 거릴 달렸소
등에 진 짐은 삼백 근이 넘건만
그대 목소리 한 마디에 깃털이오
신분이 뭐요 호패가 뭐요
이 가슴팍엔 벼슬 따윈 없어도
불씨 하나가 꺼지질 않소
아버지는 말했지 분수를 알라고
어머니는 울었지 제발 잊으라고
허나 이 놈의 심장이
말을 안 듣소 말을 안 듣소
얼쑤 좋다 목숨 걸겠소
하늘이 갈라도 놓지 않겠소
천한 놈이라 웃으시오
그래도 좋소 그대면 좋소
얼쑤 좋다 이 한 사람
비단이 아닌 맨손으로 안겠소
세상이 등져도 나는 여기 서 있소
어허 잘한다 살아가리라
가을 낙엽이 대궐 앞에 쌓이듯
탄원 올려도 묵살이오 묵살
포졸 셋이 길목을 막아섰건만
이 놈은 지붕 타고 담을 넘었소
주막에서 훔쳐 들은 소문 하나
그대 아버지 혼처를 정했다 하오
삼 일 뒤면 가마가 온다 하오
허허 웃기오 이 놈 아직 살아 있소
손바닥에 은장도로 금을 그었소
피가 맹세요 말보다 무거운 것
초가지붕 아래서 별을 헤아리며
한 놈이 눈물 삼켜 웃음을 짓소
세상은 말했지 네 자리를 알라고
그대는 울었지 제발 오지 말라고
허나 이 놈의 두 다리가
멈추질 않소 멈추질 않소
얼쑤 좋다 목숨 걸겠소
하늘이 갈라도 놓지 않겠소
천한 놈이라 웃으시오
그래도 좋소 그대면 좋소
얼쑤 좋다 이 한 사람
비단이 아닌 맨손으로 안겠소
세상이 등져도 나는 여기 서 있소
어허 잘한다 살아가리라
호롱불 꺼진 밤 태백산 너머로
바람이 전해다오 내 숨을 전해다오
그대가 눈 감으면 나는 꿈이 되리
그대가 눈 뜨면 나는 문 앞에 서리
가야금 줄 위에 올린 이 목숨
끊어져도 소리는 남으리다
천한 피가 뭐 어쩌겠소
붉기는 임금님과 같지 않소
어허
얼쑤 좋다 목숨 걸겠소
하늘이 갈라도 놓지 않겠소
천한 놈이라 비웃으시오
그래도 좋소 그대면 좋소
얼쑤 좋다 이 한 사람
비단이 아닌 맨손으로 안겠소
세상이 등져도 나는 여기 서 있소
어허 잘한다 살아가리라
아서라 세상아 이 놈은 간다
살아가리라 살아가리라
📢 이 곡은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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