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기획③ 춘천시] 도시 이미지는 올랐지만… 강원도와의 갈등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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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기획③ 춘천시] 도시 이미지는 올랐지만… 강원도와의 갈등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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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길이 248미터의 출렁다리.
춘천시는 의암호 명소화 사업
'더웨이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호수 중심 도시라는
이미지 만들기에 주력했습니다.
국제 태권도 대회와
막국수·닭갈비 축제는 잇따라 흥행하며
200억 원이 넘는 지역 소득을 거뒀습니다.
문화를 앞세운 정책이
수치로 확인된 한 해였습니다.
◀ SYNC ▶ 육동한 / 춘천시장 (지난 10월)
"막국수·닭갈비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했고, 로컬 축제, 그야말로 로컬라이즈된(지역에서 만든) 축제의 어떤 가능성이 확인됐다..."
도시의 외형을 키우는 대형 개발 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습니다.
황무지였던 캠프페이지는
정부 도시재생혁신지구로 선정됐고,
인근 원도심 42만 제곱미터를 재편하는
춘천 역세권 개발 사업은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역시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의 매각이라는 변수에도
통합개발계획안을 정부에 제출하며
착공에 한 발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와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졌습니다.
춘천 캠프페이지 부지의
개발 방향과 절차를 두고
강원도는 반대 입장을 고수했고,
◀ SYNC ▶ 김진태/강원도지사(지난 3월)
"(춘천시가) 잘 안 찾아온다 그러더라고요. 이런 문제는 도와 시가 잘 협의해서 큰 그림을 함께 그려나가는 게 좋겠습니다."
춘천시는 강원도의 행정복합타운 조성과
도청 신청사 이전 계획에 보완을 거듭 통보하며
맞서는 모양새였습니다.
◀ INT ▶ 이원찬/춘천시 스마트도시국장(지난 9월)
"기반시설 공급 문제가 있고요. 두 번째는 도시개발법에서 정한 재정 계획에도 부적합하다."
강원도와 춘천시 간 충돌의 여파는
호수지방정원과 춘천시립미술관 등
다른 주요 사업으로까지 확산됐습니다.
◀ INT ▶ 윤민섭 / 춘천시의원(지난 11월)
"(갈등에서 비롯된) 그런 유탄이 계속 지금 딴 데까지 튀는 거예요. 이게 지금 보니까. 그러면 (강원도가 예산을) 0원으로 만들었으면 설명을 해줘야지, 적어도...”
춘천의 대외 인지도를 한층 높인 2025년.
행정과 정치에서
공생해야 할 강원도와의 갈등은
춘천시정의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 (영상취재: 추영우)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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