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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산책에 결혼식까지…일상으로 스며든 K-유산 [9시 뉴스] / KBS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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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산책에 결혼식까지…일상으로 스며든 K-유산 [9시 뉴스] / KBS 202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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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보존 대상으로 바라만 봤던 국가유산이 우리 삶 속에 스며들고 있습니다. 일상 속 쉼터가 되어주는가 하면 결혼식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는데요. 그 풍경을 이화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즈넉한 고궁 야외 정원에서 축가가 울려 퍼집니다. 천년 약속의 은행나무 아래에서 혼인 서약을 하는 신랑, 신부. ["기쁨과 웃음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준, 사랑해."] 조선왕조의 숨결이 서린 경복궁에서 열리는 첫 시민 결혼식입니다. [마이/신부/에스토니아 : "(경복궁에서) 결혼하게 되는 거 완전 꿈 같고, 뭔가 영화 속에 있는 느낌. 대박이다. 저 진짜 여기서 결혼해요."] 올해 처음 국립고궁박물관을 결혼식장으로 개방했는데 경쟁률이 10대1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관람만 했던 국가유산인 궁궐이 시민들의 일상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왕이 먹었던 음식을 직접 맛보고, [조아영/경복궁 '생과방' 참가자 : "왕들이 드셨던 음식을 이렇게 예쁜 곳에서 먹을 수 있어서 왕이 된 기분이에요."] 밤에는 별빛을 따라 걷는 퇴근길 쉼터도 됩니다. [이유진/경복궁 관람객 : "퇴근하고 왔는데 사람들도 많지만, 너무 고즈넉하고 예쁘고 너무 힐링되는 것 같아요."] 문턱을 낮추자 국가유산을 찾는 발길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궁궐과 왕릉 등을 찾은 관람객은 1,780여만 명. 기록은 해마다 최고치를 찍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국가유산을 생활·문화 공간으로 더 많이 개방할 방침입니다. 다만 훼손 우려와 보안 문제가 제기되는 만큼 인력 보강 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김동언/영상편집:이재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국가유산 #경복궁 #김치귀신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