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낙청 인터뷰 39] 분단체제론과 변혁적 중도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인간 본연의 심성과 불교의 가르침-서울대학교 구술사 프로젝트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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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인터뷰 39] 분단체제론과 변혁적 중도란 무엇인가?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인간 본연의 심성과 불교의 가르침-서울대학교 구술사 프로젝트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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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8일 녹화한 서울대학교 구술사 3차분 1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홍종욱 서울대 인문학원구원 교수
장문석 경희대 국문과 교수
Q. 선생님이 생각하시는 ‘분단체제론’의 핵심적 문제의식은 무엇인가요?
한국전쟁 이후 분단이 70년 이상 지속되면서 성립해온 ‘분단체제’라는 독특한 현실
얼핏 봐서는 분단과 관계없어 보이는 이 사회 온갖 문제들이 얽혀 있는 ‘분단체제’
남북한 동시에 보면서 남한을 따로 보는 고차방정식 필요해
변혁적 중도주의는 남한 내에서의 실천노선: 시간적 공간적 확대 가능
광범위한 중도세력 규합하려한 변혁적 중도의 선구적 시도들 분단체제 하에서 차단돼
분단체제 아래 사회개혁운동의 특징, 민족해방과 계급혁명 동시 추구한 NLPD 갈라져
항일운동 겸한 계급운동이었던 노동운동의 특징 고수한 조선민주주주의인민공화국은 ‘NLPD’
한국에서는 사회운동 이념의 결합 요구한 변혁적 중도, “NL과 PD, BD의 3결합이 필요하다”
Q. 87년 6월항쟁 이후 제출된 ‘분단체제론’ 논의가 학계나 운동세력들 간에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통일운동과 문학」(1989) ‘6월을 보는 세 가지 시각’에서 3결합 주장
‘대의민주주의 회복’ 주장한 김영삼·김대중이 이끌었던 BD(부르주아 민주주의)
NL과 PD는 남북이 대결하고 있는 한 양자결합 불가능해
분단상태에서 ‘분단체제 극복’을 목표로 삼지 않고는 제대로 된 방안 안 나와
의식주 못지않게 ‘자유’ 원하는 욕망, 사람들 심성 속에 있어
‘개인’의 자유 억압하는 온갖 기제와 싸워온 초기 자유주의
신자유주의가 말하는 자유의 의미는 ‘대기업과 기업법인의 자유’
자유민주주의로는 안 되는 문제 해결하기 위한 사회민주주의
개인의 자유·독점기업의 자유 추구하는 신자유주의 “인간의 가면을 벗어던진 자유주의”
Q. 「변혁적 중도주의와 불교」(『불교평론』 2026 봄호)에 대하여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반대하는 것이 인간 본래의 심성이라는 주장 담은 글
자본주의 아닌 모종의 사회주의 실현 원하는 것이 불자와 모든 선한 사람들의 의무
임경석 교수 발제 「비밀결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1925년 4월 17일 조선공산당 창립대회」 (제207차 세교포럼)
“지금 ‘코민테른’은 어디에 있나?” “사람들의 심성 속에 들어가 있어”
자본주의가 석가모니와 예수의 가르침에 어긋남을 느끼는 것이 인간의 의무
Q. 선생님은 70년대 평론에서부터 ‘심성’과 연관된 ‘본마음’과 ‘양심’을 말씀해오셨습니다.
「문학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1973), 『민족문학의 현단계』(1975)
‘심성’으로 접근하는 것이 더욱 래디컬한 입장
모종의 사회주의를 찾는 심성, 욕구와 사명감은 모든 사람, 불자의 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