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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딱지 붙은 8명 회사, 어떻게 세계 선박 5천 척을 뚫었나|테크로스의 21년

경제의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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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류 딱지 붙은 8명 회사, 어떻게 세계 선박 5천 척을 뚫었나|테크로스의 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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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설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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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부산의 작은 회사 사무실. 집기마다 빨간 압류 딱지가 붙었고, 직원은 고작 8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회사가 개발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는 2025년 9월 누적 수주 5,000척을 넘어섰습니다. 회사 이름은 대한민국 수처리 기업 ‘테크로스’입니다. 대형 선박은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닷물인 ‘평형수’를 채우고 배출합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미생물과 유생 같은 해양생물이 다른 나라의 바다로 이동해 생태계를 교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해사기구 IMO는 2004년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채택했고, 협약은 2017년 발효됐습니다. 세계 선박들은 평형수에 포함된 생물을 일정 기준 이하로 처리해야 했고, 이를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가 새로운 세계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테크로스는 부도 위기와 신용불량 상태에서 기존 육상 수처리 수주를 거의 포기하고, 4년 동안 연구개발에 130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한국해양연구원 연구진과 전기분해 기술을 공동 연구했고, 대한민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IMO 국제승인 절차에 도전했습니다. Electro-Cleen 시스템은 IMO 공식 목록상 2006년 3월 24일 기본승인을 받았고, 2008년 10월 10일 세 번째 최종승인 시스템으로 기록됐습니다. 2018년에는 대한민국 제품 최초이자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미국 해안경비대 USCG 형식승인도 획득했습니다. 그러나 과정이 완벽했던 것은 아닙니다. 2013년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밀폐 상태에서 전력이 계속 공급되면서 전기분해 장치가 파손되는 압력 폭발 사고가 두 차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동·비상 운전 상태에서 안전 기능이 우회될 수 있었던 설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테크로스는 책임을 운전자에게만 돌리지 않았습니다. 운전 중지 통보를 발행하고 기존에 공급한 장비까지 회사 비용으로 안전 개조했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수정하고 위험도 분석, 수소 안전시험, 고장 영향 분석과 선원 교육도 진행했습니다. 이 영상은 단순한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 압류 딱지가 붙었던 직원 8명의 회사 • 4년 동안 투입한 연구개발비 130억 원 • IMO 협약 채택부터 발효까지 이어진 13년의 기다림 • 2013년 두 차례 압력 폭발 사고와 전면 안전 개조 • 2018년 한국 제품 최초 USCG 형식승인 • 202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 • 2025년 9월 누적 수주 5,000척 돌파 • 해외 제품이 주도하던 TRO 자동측정 센서 국산화 기술을 개발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시장이 열릴 때까지 버티는 일일지 모릅니다. 압류 딱지 붙은 작은 기업은 어떻게 세계 조선·해운시장의 선택을 받았을까요? 그리고 대한민국은 어떻게 배를 만드는 나라를 넘어, 배 안의 핵심 환경장비까지 수출하는 나라가 됐을까요? 테크로스와 한국 선박평형수 처리기술의 21년을 영상에서 확인해 보세요. [타임라인] 00:00 압류 딱지 붙은 8명 회사와 선박 5천 척 00:38 배가 삼켰다 뱉는 바닷물, 선박평형수 01:01 바닷물을 따라 국경을 넘는 외래 생물 01:38 IMO가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만든 이유 02:09 평형수 처리장치에 도전한 테크로스 02:48 부도 위기와 창업자 이강평 대표의 선택 03:25 시장도 없던 기술에 투자한 130억 원 03:52 4년 동안 꺼지지 않았다는 사무실 불 04:20 천재 한 명의 신화가 아니었던 이유 04:29 한국해양연구원과 전기분해 원천기술 05:28 기술개발보다 어려웠던 세계 표준의 벽 06:17 정부 이름으로 제출해야 했던 IMO 승인 06:41 3년 동안 모든 IMO 회의를 찾아간 사람들 07:16 2006년 기본승인과 2008년 최종승인 07:51 승인을 받고도 주문이 밀려오지 않은 이유 08:28 배 한 척에 10억 원 넘게 필요했던 비용 08:58 기존 선박을 뜯어고쳐야 했던 개조 공사 09:21 언제 시행될지 알 수 없었던 국제 규제 10:07 시장이 열릴 때까지 이어진 13년의 기다림 11:14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 49%를 차지한 시기 11:43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미국의 관문 12:00 한국 제품 최초 USCG 형식승인 12:30 완벽한 성공담 뒤에 가려진 2013년 사고 12:47 두 차례 발생한 전기분해 장치 압력 폭발 13:38 운전 오류와 안전 설계 문제 14:19 책임을 인정하고 시작한 전면 안전 개조 14:57 실패했을 때 도망치지 않은 회사 15:35 2010년 경영권 변화와 두 번째 성장 16:29 해외 매출 90%와 1억 달러 수출의 탑 17:02 2025년 누적 수주 5천 척 돌파 17:27 일본 조선소와 그리스 선주들의 선택 18:00 선박용 TRO 자동측정 센서 국산화 18:20 성공이 아니라 이제 1회초인 이유 18:59 압류 딱지 위에 쓴 한국 기술의 기록 20:11 영상 종료 #테크로스 #선박평형수 #평형수처리장치 #BWMS #한국조선 #조선업 #해양기술 #수처리기술 #전기분해 #IMO #USCG [주요 출처] 이강평 창업자 인터뷰·압류 딱지·신용불량·130억 원·IMO 회의 참석·발언 http://www.maritimepress.co.kr/news/a... 테크로스 초기 역사·직원 8명·한국해양연구원 공동연구·IMO 승인 https://www.monthlymaritimekorea.com/... IMO 선박평형수관리협약 공식 안내 https://www.imo.org/en/about/conventi... IMO 협약 이행 및 기존 선박 적용 일정 https://www.imo.org/en/mediacentre/ho... IMO 활성물질 사용 처리시스템 기본·최종승인 공식 목록 https://wwwcdn.imo.org/localresources... USCG Electro-Cleen 형식승인서 https://www.dco.uscg.mil/Portals/9/MS... 테크로스 국내 최초·세계 7번째 USCG 형식승인 http://www.maritimepress.co.kr/news/a... 2013년 두 차례 사고·설계 문제 인정·안전 개조 https://www.rivieramm.com/opinion/opi... 한국 선박평형수 처리기술 세계시장 49%·1조7천억 원·일자리 1,600개 https://www.korea.kr/common/docViewer... 테크로스 원천기술 및 2015년 세계일류상품 https://www.yna.co.kr/view/AKR2016020... 2010년 경영권 변화와 박규원 경영진 http://www.maritimepress.co.kr/news/a... 202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금탑산업훈장 https://www.yna.co.kr/view/AKR2020120... 2025년 누적 수주 5,000척·그리스 22%·일본 단일 조선소 100척 이상 https://www.shippingtoday.com/news/ar... 테크로스 공식 누적 수주 5,000척 발표 https://techcross.com/techcross/board... 2025년 선박용 TRO 자동측정기 IR52 장영실상 https://www.ir52.com/news/pressVie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