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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의 뒤안길1부 - 상갓집 개의 종을 자청한 선비, 안동 김씨 세도를 끝낼 첫걸음을 떼다

올레길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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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현궁의 뒤안길1부 - 상갓집 개의 종을 자청한 선비, 안동 김씨 세도를 끝낼 첫걸음을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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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선비 방윤탁은 환곡 비리로 집안의 전답을 모두 빼앗기고, 과거조차 나갈 길이 막혀버립니다. 방윤탁은 안동 김씨 가문 앞에 줄지어 선 뇌물 행렬을 보며, 이 썩은 구조를 무너뜨릴 자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그런 그가 한양에서 마주친 사람은 상갓집 개라 불리우며 비웃음을 받는 왕족, 흥선군 이하응이었습니다. 겉으로는 비굴하게 웃으며 술을 구걸하는 흥선군, 그러나 아무도 없는 개울가에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시를 읊습니다. 방윤탁은 그 간극을 알아보고, 스스로 흥선군의 시종이 되기를 자청합니다. 흥선군은 그를 시험하고, 믿음을 주고, 거두어들입니다. 안동 김씨 가문의 집사 오영달은 방윤탁의 손에 저잣거리에서 망신을 당하고, 안채 출입마저 금지당합니다. 고향 땅을 빼앗아간 지주 김덕원은 한양까지 그를 찾아와 회유하지만, 방윤탁은 끝내 굴복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쌓인 정보와 신뢰 속에서, 세도정치의 거목이었던 김좌근이 결국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힙니다. 그러나 흥선군은 말합니다 — "이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늙은 호랑이가 물러난 자리, 더 사나운 젊은 호랑이들의 다툼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치욕을 삼키며 돌아선 오영달은 조용히 복수의 칼날을 벼리기 시작합니다. 권력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 가는지, 그 첫걸음을 담은 조선 후기 세도정치 이야기. 흥선대원군, 안동 김씨, 세도정치, 조선 후기 역사 드라마를 좋아하신다면 꼭 봐주세요. 구독과 좋아요는 다음 이야기를 더 빠르게 만나는 힘이 됩니다. [키워드] 흥선대원군, 안동김씨, 세도정치, 조선후기역사, 운현궁, 방윤탁, 역사드라마, 조선시대, 권력다툼, 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