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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때문에 궁궐을 옮긴 왕실 | 중종실록 1503년의 기록, [실록 괴담] 2화

사연레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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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때문에 궁궐을 옮긴 왕실 | 중종실록 1503년의 기록, [실록 괴담] 2화

16 просмотров · 11 дн.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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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전 듣는 실화 미스터리, 사연레코더입니다. [실록 괴담] 두 번째 밤. 조선왕조실록은 소문을 적는 책이 아닙니다. 왕의 하루하루를 사관이 곁에서 지켜보며 적던, 나라의 공식 문서입니다. 그 실록에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1503년 7월 16일, 중종실록. "대비가 거처하는 침전에는 대낮에 괴물이 창벽을 마구 두드리는가 하면, 요사한 물건으로 희롱하기도 했다. 상이 곁에 모시고 있지 않을 때에는 못하는 짓이 없이 마구 난타했으므로 이어한 것이다." 대낮의 궁궐. 왕이 있으면 조용해지고, 왕이 자리를 비우면 창과 벽을 두드리는 무언가. 그리고 결국 왕실 전체가 궁궐을 옮깁니다. 이건 시작이었습니다. 8년 뒤에는 왕실 사당 문소전에 개같은 짐승이 나타나고, 사관은 "재변이 자주 보임은 반드시 원인이 있을 것이다"라고 논평을 남깁니다. 1532년에는 '말같이 생긴 괴물'의 소문에 왕궁 정예군이 밤에 소동을 피웁니다. 중종 대 30년간, 궁궐에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조선은 그것을 무서워하되 기록했고, 기록은 500년을 견뎌 오늘 밤 우리에게까지 왔습니다. 형태는 알 수 없습니다. 실록조차 남기지 않았으니까요. 다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그날 대낮의 무언가를 목격한 사람들의 무서움은, 진심이었다는 것. 🕯 [실록 괴담] 시리즈 — 무섭지만 잔혹하지 않게, 기록 속의 미스터리로 잠드는 밤 ⏱ 타임스탬프 00:00 오프닝 — 정사(正史)에 남은 괴담 01:30 제1장 — 대비의 침전, 대낮의 두드림 05:00 제2장 — 사관의 붓, 왜 이것을 적었나 08:30 제3장 — 궁궐을 옮기다, 왕의 무력함 12:00 제4장 — 폴터가이스트의 시대, 30년의 패턴 14:30 제5장 — 기록된 것은 사라지지 않는다 16:30 클로징 — 그 소리는 500년 전에 멈춰 있습니다 💡 잠들기 전에 들으시면 좋습니다. 너무 무섭지 않으니 편하게 누워 계세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수면콘텐츠 #실화미스터리 #조선역사 #실록괴담 #중종실록 #폴터가이스트 #잠들기전에_듣는_이야기 #사연레코더